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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Allure of life: 삶] 안녕하세요,라는 작지만 큰 말
“안녕하세요, 다시 뵙게 되어 너무나도 영광입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울림입니다!” 어떤 독자분들이 새롭게 연재될 이 글들을 읽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다시 연재를 시작하게 되면서 꼭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 가벼운 인사말로 시작을 해보았다. 그리고 이전에 연재했던 글들을 모두 읽어보고 왔다. 가장 처음에는, 벌써 이전 연재로부터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놀랐고, 두 번째로 그 당시에 내가 품었던 생각들을 나름 잘 간직하면서 어른이 되어왔구나,라는 생각에 내심 스스로가 대견하게(ㅎㅎ) 여겨지기도 했다. Allure of life: 매력적인 삶, 그리고 생명 -
연재 [과학자에게도 쉼표가 필요하다] 과학자의 취미는 삽질, 특기는 맨땅에 헤딩하기
해외 학회 경험이 한 번도 없던 박사과정 생이 졸업 후 1년 뒤 처음으로 미국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펑펑 울며 상륙했다. 분명 내가 원해 오랜 기간 준비 끝에 post-doc을 가는 것이었는데도, 아마도 앞으로 닥칠 외노자(외국인노동자)로서의 삶이 어느 정도 실감이 났었던가 보다. 해외에서는 한국인만 조심하면 된다는 말은 누워서 침 뱉기라고 생각하며 믿지 않았지만, 나 또한 처음으로 도착한 미국 땅에서 한국인 때문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상처가 많은 외노자가 되어 그를 치유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외국에서는 표현도 자유롭다며... 모두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보고해야 한다 했지만 그 또한 하지 않았다. 나는 외노자, 그 어떤 문제의 중심에도 서고 싶지 않았으니까. 과학자에게도 쉼표가 필요하다 -
연재 [PCR 돌려놓고 한 장] 자연에 이름 붙이기 - 캐럴 계숙 윤
캐럴 계숙 윤의 <자연에 이름 붙이기>는 분류학의 태동과 변천, 전통의 몰락에 대한 책입니다. 인류가 생명에 흥미를 최고조로 갖던 시대에 린네가 나타났습니다. 린네는 자신이 아는 모든 생명을 분류하고 생명에 이름 짓는 법을 정했습니다. 다윈은 자연에 이름을 붙이는 데 진화라는 명분을 달아주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며 분류학은 인간의 주관을 최대한 배제하는 ‘수리물리학’을 도입하고, DNA/아미노산 서열의 차이로 생명을 구별하는 분자생물학적 방법론을 받아들입니다. 그러다 ‘분기학’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분류학을 엎어버렸습니다. 그 결과, 재작년 베스트셀러인 책의 제목처럼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PCR 돌려놓고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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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