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의 새 이야기]39.황오리(Ruddy Shelduck, Tadorna ferruginea)
종합 / Bio통신원
까치즐리 (2017-08-17)
- 김대환(인하사대부고 생물교사, 인천야생조류연구회 회장)

    황오리는 오리 중에서 크기가 상당히 큰 오리로(L 57-64cm) 혹부리오리(L 61cm)와 비슷한 크기이다. 유라시아 대륙의 가운데에서 번식을 하고 중국 남부, 인도, 미얀마, 태국 북부 등에서 월동을 한다. 소수의 황오리가 우리나라나 일본 등으로 찾아오기 때문에 흔한 새는 아니다. 하지만 크기가 크고, 몸의 색이 주황색으로 뚜렷하여 멀리서도 쉽게 관찰된다. 보통 수확이 끝난 농경지에서 무리를 이루어 식물의 뿌리나 낙곡을 먹고, 개방된 곳에서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관찰 빈도가 더 높은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시기는 다른 오리들과 비슷한 10월 초에서 4월 하순으로 남부 지방 보다는 중부 지방에 더 많이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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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1. 황오리

     [형태] 몸 전체가 주황색이 많아서 다른 종과 구별이 쉽다. 머리는 몸통에 비해 많이 밝고 꼬리와 첫째날개깃은 검은색, 둘째날개깃은 금속광택의 녹색깃이다. 부리와 다리색도 검은색이다. 날개덮깃은 흰색이다. 어른새의 체색은 진하고 어릴수록 주황색이 부분적으로 밝아지는 특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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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2. 농경지에서 관찰되는 황오리(목띠가 진한 것이 수컷)

     [암수] 어른새와 함께 도래하는 어린새들이 많다. 비교적 어른새들은 주황색을 넘어 고동색에 가까운 체색을 보이지만 어린새들은 주황색 사이로 밝은 깃이 섞여서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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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3. 황오리 암수

종류

몸색

머리

수컷

고동색

흰색과 주황색 경계가 분명

흰색이 적다

진한 검은색

암컷

고동색

흰색이 많다

흐린 검은색

어린새

주황색

흰색이 매우 많고 주황색과 경계가 약하다

띠가 없거나 약하다.


     [관찰 특징] 봄이 되어 번식지로 날아갈 무렵이 되면 무리를 형성하기도 한다. 주로 넓은 경작지에서 많이 관찰되고 발견은 어렵지 않으나 경계심이 강해 접근은 쉽지 않다. 암수 구별이나 어린새를 구별하는 방법은 이미 제시를 했지만 야외에서 이들을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만큼 애매한 개체들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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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4. 황오리 무리

    특히 구별이 어려운 개체는 어린새와 암컷이다. 형태적으로 어린새와 암컷은 매우 비슷하여 구별이 매우 어렵다. 또한 깃갈이를 하는 경우 비번식깃 암컷과 어린새는 더더욱 구별이 힘들다. 새들의 상태가 항상 변화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그 중간에서 관찰되는 개체는 구별이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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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5. 비행 중인 황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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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6. 번식지로 이동을 위해 무리를 형성하는 황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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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출처: BRIC 바이오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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