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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질환, 바이오 인프라 활용 연구성과 공유한다


과기정통부, 모델동물 ‘간 연구 심포지엄’ 개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모델동물 클러스터 중앙은행)이 24일 모델동물 자원을 활용해 지방간, 간암, 간염 등 간 질환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모이는 ‘모델동물 간 연구 심포지엄’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모델동물 자원을 활용한 간 질환과 관련된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간 질환 모사 모델동물 관련 수요를 알아보는 등 모델동물 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연구 인프라 현황을 점검해 국내외 연구자들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모델동물은 실험동물보다 포괄적 개념으로, 실험을 목적으로 사용·사육되는 유전자변형과 야생형을 포함한 모든 동물을 뜻한다. [사진=과기정통부]
모델동물은 실험동물보다 포괄적 개념으로, 실험을 목적으로 사용·사육되는 유전자변형과 야생형을 포함한 모든 동물을 뜻한다. [사진=과기정통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대, 연세대, 미국 예일대, 중국 약학대학 등 국내외 간 질환 연구자들을 초청해 ‘간 질환에서의 장기간 상호작용(Organ Cross-Talk in Liver Diseases)’, ‘간 질환에서의 다양한 비실질성 간세포(Diverse Hepatic Non-Parenchymal Cells in Liver Diseases)’, ‘간세포 유래 신호체계 및 대사 질환(Hepatocyte-Oriented Signaling and Metabolic Disorder)’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연세대 박영년 교수가 간세포암과 담관암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최신 연구 현황을 발표함으로써 심포지엄의 포문을 연다.

미국 예일대 야스코 이와키리(Yasuko Iwakiri)교수가 ‘내피 세포 이질성: 간 질환에 대한 영향’에 대해 발표하고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에 과제책임자로 참여중인 KAIST 정원일 교수가 알코올성 간 질환에서 ADRB2 매개 쿠퍼 세포 억제에 대한 발표를 이어간다.

정부는 바이오 연구‧산업 혁신을 뒷받침할 인프라 조성을 위해 ‘국가생명연구자원 관리·활용 기본계획(3차)’을 수립해 바이오 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수요맞춤형으로 육성 중이다.

부처별로 관리되던 기존 자원은행(274개)을 구조 조정해 자원의 효율적 통합 관리와 품질을 높이기 위해 범부처 14대 소재 클러스터로 재편했다.

김영혜 과기정통부 생명연구자원과장은 “사업단이 그 동안 성공적으로 구축한 모델동물 인프라를 통해 국내 연구자들이 산업화로 이어지는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정부에서는 바이오 연구소재 육성 정책을 발판삼아 세계 바이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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