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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연내 상장 추진…SK㈜ 이사회서 가결

송고시간2019-08-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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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바메이트 '美 FDA 허가' 이후 공모…11월 말 가능성"

SK바이오팜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SK바이오팜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SK그룹의 투자형 지주회사 SK㈜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SK바이오팜의 기업공개(IPO)를 연내 추진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SK바이오팜의 상장 추진 안건을 가결해 기업공개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SK㈜는 일정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의 상장을 추진할 때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 이사회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 4월 기업공개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각각 선정한 바 있다.

SK바이오팜은 SK㈜ 이사회 절차를 마침에 따라 조만간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모 시점에 대해서는 증권업계에서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올해 안으로 추진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SK㈜ 관계자는 "상장 시점은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최적의 시점에 추진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의 공모는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신약판매 허가가 결정되는 11월 21일 이후일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FDA는 올해 2월 세노바메이트의 허가심사를 시작했으며 10개월의 검토 기간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SK바이오팜의 대표 신약인 세노바메이트의 허가 여부를 투자자들이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확정되지 않은 시점에 무리하게 공모를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자체 개발해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의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증권사들은 기업가치를 5조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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