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세포 유래 세포외소포체는 항암효과를 나타낸다고 보고되었다. 하지만,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항암효능을 강화해야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자가분비 신호전달을 유도하기 위해 IL2가 유연한 링커를 통해 세포막에 연결된 형태로 발현하도록 렌티바이러스를 제작한 후 Jurkat T 세포에 감염시켜 엔지니어링하였다. 그 후 엔지니어링 되어진 Jurkat T세포에서 유래된 세포외소포체 (IL2-sEVs)를 분리하였다. IL2-sEVs는 조절 T (Treg) 세포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CD8+ T 세포의 항암능력을 증가시켰다. 또한, 흑색종 세포에서 표면 PD-L1 및 exosomal PD-L1 발현을 억제시킴으로써 CD8+ T 세포 매개 세포 사멸을 증가시켰다. 이러한 IL2-sEVs의 CD8+ T 세포 및 흑색종 세포에 대한 효능은 IL2의 오토크라인 작용에 의해 상향 조절되는 다양한 마이크로 RNA에 의해 매개되었다. 특히, miR-181a-3p와 miR-223-3p는 흑색종 세포에서 PD-L1 발현을 현저하게 감소시켰다. 흥미롭게도, 이 miRNA들은 CD8+ T 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반면에 Treg 세포의 활성은 억제시켰다. 또한, IL2-sEVs는 흑색종 종양마우스 모델에서 항 종양 효과가 있었지만, 면역결핍 마우스를 이용한 흑색종 종양 마우스모델에서는 효능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를 통해 IL2-sEVs가 면역세포 매개 암 세포 성장 억제시킴을 증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기존 항암제와 항 PD-L1 항체를 이용한 병용요법을 이용하여 항암효능을 극대화시켰다. 종합적으로, IL2-sEVs는 면역세포와 암세포를 모두 조절하는 강력한 암 면역치료제의 잠재적 가능성을 입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