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포닥관련 질문, 고민 상담 부탁드립니다.
회원작성글 Kent  |  05.12 19:08  |  조회 2,465

안녕하세요.

 

현재 국내 약대에서 약물전달시스템(DDS)연구를 하고 있는 통합과정 수료생입니다.

 

 

포닥 관련해 개인적인 고민거리와 포닥 지원 전략?에 대해서 여쭙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보시기 편하게 조금 나눠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상황, 배경 및 지원 계기

 

- 2015년 약대 졸업, 동대학원 통합과정 수료, 현재 병특 중 (내년 8월 말 병특 종료), 만29세 입니다.

 

- 지원 계기

1) 연구면에서는, 견문을 넓히고 싶고, 해외 연구자들과 디스커션도 해보고 싶습니다.

2)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제 자신에 대한 시험, 해외 포닥에 대한 기회를 놓치기 싫은 마음

3) 타이틀에 대한 욕심 + 추후 타이틀과 연구 실적을 써먹을 스펙?의 용도

 

- 내년 하반기 or 내후년 초 해외포닥 시작 희망

 

- 포닥 후 계획: 미국에서 연구생활/취업 or 한국에서 학교 지원 정도일 듯 합니다.

 

- 우선, 포닥을 가야겠다는 생각은 이전부터 했지만, 아직 컨택한 적 없습니다.

(현재 병특 중이라 박사 수료 후 3년이 마치는 내년 9월부터 자유의 몸으로 해외에 갈 수 있습니다.)

 

 

연구 실적

- 현재: SCI급 1저자 6개 (이 중, 전공분야 중간급(IF4이상) 논문이 3개 정도)

- 예정: 전공분야 상위 저널 2개 (IF 7-8정도) 목표로 진행중 (올해중1개, 내년초1개)

 

고민사항

학교 신설이고, 주변에 해당 분야로 포닥을 다녀온 분이 별로 없고, 제가 처음으로 개척?해가야 하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떤 식으로 준비?하고 접근해볼지 구체화가 안됩니다.

현재 그냥 준비 없이 있는 것이 시간낭비인 것 같아 불안합니다.

우선 눈 앞의 연구와 논문에 집중을 하고 있지만, 조금은 막막한 상태입니다.

(뼈때리는 말이 필요한 상황인 것 같기도 합니다..)

 

현재 목표하는 논문이 제 연구의 흐름상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같아 해당 논문 게재 후인

올해 7월?이후 정도부터 본격적인 컨택과 어플라이를 계획중입니다.
 

 

Q1. 학문후속세대지원 관련 문의

: 나름 생각해본 바로는, 학문후속세대지원에 선정되면, funding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 조금이라도 포닥에 뽑힐 확률이 올라갈 것 같았습니다.

올해 일정을 보니 1월 신청 -> 9월 1일 연수개시고, 내년도 동일한 것으로 보면 저는 2021년 1월에 신청하고 9월에 딱 나가면 좋을 것 같은데요.

 

지원 과정에서 연수지도교수(해외PI) 확인서가 필요하더군요.

그렇다면,

Case1. 컨택할때에 당신이 확인서를 써주면, 한국에서 과제 선정시 일부 펀딩을 가져갈 수 있다는 식으로 미리 어필을 해야하나요?

Case2. 포닥이 선정된 후에 추가 funding을 가져가겠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되어야 하나요?

 

Case1의 경우라면, 컨택하는 단계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할 내용이 아닌 것 같아서요.

 

학문후속세대지원이 뽑힐 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해당 과제를 어떤식으로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Q2. 관련 분야의 PI에게 컨택 방법

슬슬 컨택 준비를 해야하는데요,

크게 보면 이메일 컨택 후 스카이프 등 화상 면접이 있을 듯 하고, 학회 등 장소에서 직접 만남 이 있을 것 같습니다.

 

1) 우선 메일 보내는데에 있어서,

현재 지도 교수님께서는 제 분야와 관련이 있으면서 조금 심도있는 연구를 하는 관심 PI를 몇 명 정하고 리스트를 만들고 어플라이를 해보라고 하셨는데요.

사실 좀 막막합니다.

제 분야를 연구하시는 PI들이 약제학 분야라서 조금 폭 넓게 연구하시는 분이 대부분이고, 현재 제 분야에서 조금 깊어지면 약간 분야가 어긋나는 듯 해서 고민입니다.

동일한 분야를 하는 PI가 있지는 않아서, 제가 이런 연구를 할 수 있다를 어필해서 PI가 매력을 느끼셔야 할텐데요. 다들 이런 경우에 어떤식으로 컨택하셨는지 궁금합니다.

 

2) 대면 미팅을 잡는 방법

: 찾아보다가 관련 PI가 학회에 오거나, 해외학회에서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이나 이야기 할 시간 있을때 미리 일정 잡고 미팅자리를 만들라고 하던데요.

이런 식으로 미팅 잡아보신 분들은 어떤식으로 어필 했는지 궁금합니다.

 

<기타 포닥 관련 문의>

 

: 주변 교수님들 께서도 미국을 추천하시고 아무래도 가장 큰 연구규모이기 때문에 저도 우선 미국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현재 포닥 지원하기 최악의 시기라는 글도 있고, 채용 freezing상태라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Q3. 현재 미국 포닥하시는 분들 상황이 어떠신가요? 지금은 말리고 싶은 상황이실지도 궁금합니다.

 

: 홀몸이 아니라 3인 가족이 함께 나가야 하는 상황인데요.

Q4. 가족들과 함께 가면, funding에 있어서 차이가 생기는지 궁금하고 일반적으로 기숙사 생활시 가족을 위한 공간등이 있는지도 저에게는 중요할 것 같습니다.

 

너무 주저리주저리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질문을 많이 남긴 것 같습니다.

 

해외 포닥 현실을 너무 모르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딱히 물어볼 것이 없어 많이 답답합니다.

 

해외 포닥을 준비하셨던 분이라도, 포닥을 하셨던 분이라도,

 

뼈 때리는 조언 거침없이 해주시고, 혹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루트라도 있다면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그  #미국포닥   #해외포닥   #학문후속세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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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postdocbio  |  05.13 01:28     
한국에서 펀딩 받는것은 잘 몰라서 일단 패스하겠습니다.

컨택 방법
1) 메일로 하실때에는 학교 메일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보통 Gmail사용은 스팸처리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신이 100%원하는 포닥자리를 구하기는 정말 힘듦니다. 포닥지원하실때 익숙한일 절반, 새로운일 절반 정도 비율로 생각하세요. 새로운것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PI를 찾아 보시는게 좀더 수월할 것 입니다.

2) 학회에서 만나느법. 코로나 때문에 학회가 진행이 될지 모르겠지만,
학회등록하시면, 스케쥴표가 나오는데, 거기서 어던 talk을 하는지 혹은 poster가 있는지 미리 알아 두시고, 중간 쉬는 시간에 찾아 가서 이야기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아마도 만나고자 하는 PI는 다른 교수들과 이야기 하느라 바쁘겠지만, 주변에서 계속 서성이면서 아이컨택좀 하시다 기회 생기면 인사 하면서 이야기 하시는게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인사후에 어디서 박사하고 있고, 포닥을 구하는 중이다. 당신의 어떤 논문이 정말 재미있었고, 그쪽으로 더 연구해 보고 싶다... 뭐 이렇게 이야기 진행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3. 코로나로 현재 포닥, 신임 교수 채용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같습니다.
2008년 사태를 맞이한 이후 현재 학교에서는 신규 포닥은 교수 재량으로 펀드가 있으면 뽑고 아니면 거의 포기 하는 수준입니다. 신임 교수 채용도 중단되어서, 계약서 쓰지 직전의 사람들도 안뽑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코로나가 지나가고 나면 신임 포닥, 교수 채용은 다시 시작 할 듯 합니다. 아무래도 NIH 같은데에서 연구비를 마구 뿌릴수도 있는 기대감이 있다고 합니다.

4. 일단 신규 포닥 년봉은 5만 2700불 입니다.
몇몇학교가 학교 기숙사를 포닥에게 주는 경우도 있지만, 없는곳이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포닥 월급으로 3명의 가족이 살기에는 어디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월급으로 하면 대충 한달에 3100불 좀 넘을 것이고, 여기서 가족들 보험비를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데이케어를 가게 되면 보통 1000-1500불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이돈이면 이름들어본 도시 에서 살기는 정말 힘든 수준이고, 학교타운이나 시골에서는 무리 하지 않는 선에서는 살 만한 돈입니다.
무엇 보다 부인분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실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에서 처럼 혼자 모든 일을 할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합니다. 만약 와이프 분이 영어를 못하거나 무섭다고하면, 아이가 병원갈때, 차고칠때, 장볼때, 등등 모든 상황을 작상자 분이 해결 해야 할것 입니다.
그만큼 일 할 시간을 빼앗기게 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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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t  |  05.13 01:48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PI구할때에는 새로운 일 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학회에서 컨택하는 꿀팁도 정말 감사드리고, 코로나 잠식 후 연구가 활발해지기를 바래야겠네요~

말씀해주신 대로 3인가족이 살아갈 계획을 짜는게 어찌보면 현실적으로 더 필요한 일일 것 같기도 하네요. 아이가 아직 17개월이라서 아내가 거의 육아를 메인으로 해야할 것 같은데 저보다 아내가 훨씬 더 힘들 수도 있겠네요ㅜ

한국에서 용돈을 좀 챙겨가야할 것 같기도 하고, 관련해 구체적으로 고민이 필요할 것 같기도 하네요. 마음 같아서는 우버?같은 걸로 용돈도 벌면서 조금이라도 육아와 생활에는 지장 없이 하고 싶은데 쉽지 않겠군요ㅜ

답변주신 내용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시는 연구 잘풀리시고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p.s. 혹 준비하다 애매한 것 있으면 쪽지로 몇가지 문의드려도 괜찮으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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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docbio  |  05.14 03:16     
네, 언제든 쪽지 주시면 아는한도 안에서 성실히 답변해드릴께요 :)
건승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우버는 비자가 안되서 불법입니다. 다만, 한인 사회가 큰곳이라면
under the table로 캐쉬잡을 한국분밑에서 할 수는 있지만, 권하진 않습니다.
만약 PI가 알게되면 별로 좋을건 없고, 그시간에 논문 보시는게 좋습니다.

월급은 어느 동네, 어느 집을 구하느냐에 따라 천차 만별이라 자세히 말씀드리기가 애매 하네요.

처음 정착할때 PI에게 이사 비용지원해달라고 하세요.
아마 비행기 값정도는 지원해 줄수 있을거에요.
보통 2000불 맥시멈 3000불 정도 지원해주는거 같아요.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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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t  |  05.14 09:38     
추가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버는 제가 생각이 너무 짧았네요^^
우선 포닥과 연구에 집중을 해야하는데 말이죠~

말씀해주신대로 이야기가 잘 되면 PI에게 금전적인 지원도 한번 요청해볼 수 있겠네요!

조금 더 구체화 되면 여쭤볼 내용도 정말 많을 것 같네요^^

건승을 기원해주신 만큼...
잘 계획해서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하루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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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BH  |  05.13 17:09     
너무 막연하신 것 같아서 제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참고로 작년까지 미국에서 포닥을 했고, 현재에는 유럽회사에 취직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방대 출신이었고, 심지어 지도교수님의 첫 제자였기 때문에, 교수님과 상의하고 여쭤보면서 모든것을 진행을 했습니다. 물론, 인터넷에 올라온 글도 많이 읽어봤었죠.

Q1. 학문후속세대지원 관련 문의

- 저는 학문후속세대를 받아본적은 없지만, 선정이 되시면 당연히 확률이 높아지겠죠. 해당교수는 인건비를 안줘도 되니까요.

Case1. 컨택할때에 당신이 확인서를 써주면, 한국에서 과제 선정시 일부 펀딩을 가져갈 수 있다는 식으로 미리 어필을 해야하나요?

- 맞습니다. 미리 포닥을 가고싶은 학교의 PI를 정하셔서, 내가 이러한 연구비를 쓸려는데, 추천서를 써달라 식으로 이야기를 하시는 겁니다. 당연히, 자기 돈 들이지않고 연구원 뽑을 수 있으니, 거절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거에요. 다만, 연구비를 받고, 좋은 기회로 가셨다고 해도 1년 뒤에는 해당 교수의 연구비가 없다면, 다시 한국에 돌아와야하거나, 다른 곳을 찾아야 하니까 그런 경우도 발생할 수 있음을 생각을 하시길 바래요.

Q2. 관련 분야의 PI에게 컨택 방법
1) 우선 메일 보내는데에 있어서, 현재 지도 교수님께서는 제 분야와 관련이 있으면서 조금 심도있는 연구를 하는 관심 PI를 몇 명 정하고 리스트를 만들고 어플라이를 해보라고 하셨는데요.

- 고작 몇명으로는 택도 없습니다. 백명 이상 보내셔야 할거에요. 학교 지명도 이런거 상관없이 대충 분야가 비슷하면 지원하는 겁니다. 뽑아주면 가는거고 아님 못가니까요.

2) 대면 미팅을 잡는 방법

- 지원하시다가 서로 분야가 맞아서 이야기가 진행되면, 너 이번학회에 오느냐? 이렇게 묻기도 하더군요. 가셔서 포스터 발표하면서 서로 대화하시는 겁니다. 이 과정도 어느정도 서로의 needs 가 맞는다는 가정하에 진행이 되겠죠.

<기타 포닥 관련 문의>
: 주변 교수님들 께서도 미국을 추천하시고 아무래도 가장 큰 연구규모이기 때문에 저도 우선 미국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현재 포닥 지원하기 최악의 시기라는 글도 있고, 채용 freezing상태라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 아무래도 미국이 확률이 높겠지만, 유럽도 생각을 해보세요. 포닥은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있었던 미국중부의 학교는 현재 셧다운해서 포닥들이 다 쉰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코로나가 잠잠해져야 뭔가 진행이 될거에요.

Q3. 현재 미국 포닥하시는 분들 상황이 어떠신가요? 지금은 말리고 싶은 상황이실지도 궁금합니다.
: 홀몸이 아니라 3인 가족이 함께 나가야 하는 상황인데요.

- 제가 일전에 다른 분 글에도 남겼지만, 포닥은 혼자살기에 충분한 돈이지 가족을 서포팅하기에는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가족이랑 살수 없는 돈도 아니에요. 아끼면 됩니다.

Q4. 가족들과 함께 가면, funding에 있어서 차이가 생기는지 궁금하고 일반적으로 기숙사 생활시 가족을 위한 공간등이 있는지도 저에게는 중요할 것 같습니다.

- 가족이랑 간다고해서 펀딩이 늘어나지 않아요. 포닥을 고용하는거지, 포닥 가족을 고용하는게 아니잖아요?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는 학교도 있고, 포닥은 학생이 아니라서 안되는 학교도 있습니다. 합격하신 다음에 해당학교의 한인커뮤니티나 교회 등등을 이용해서 정보를 구하시는게 나아요. 현재에는 고민하실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육아에 있어서도, 와이프되시는 분께서 액티브하신게 나아요. 주변에 한국인이나 미국인들 많이 사귀시고 잘지내시는게 좋을겁니다. 집에만 있게되면 우울증이 와요. 많이 도와주셔야 할거에요.

초기 정착비도 생각을 하셔야합니다. 은행계좌도 열고, 핸드폰, 집세 두달치 정도 deposit 걸어야 하는게 많아요. 그리고, 우버같은거 할 시간도 없습니다. 죽어라 일해야하는게 포닥이에요 ^^

그리고, 연봉을 많은 분들께서 NIH 가이드 라인이 얼마다 하시는데, 거기에 맞춰서 주는데가 잘 없어요. 주변 물가에 맞게 조절해서 주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적든 많든 딱 살 수 있는만큼이니 ㅎ 너무 기대하시지 않는게 좋겠네요.

잘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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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t  |  05.14 09:31     
정성스러운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열정 넘치는 젊은 교수님의 첫 제자이고,
또 제가 학부부터 1회생인지라 정말 막연하고 고민이 많았는데요.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말씀해주신 대로 과제 적극 활용해서 지원을 해보고,
컨택도 적극적으로 해보고 학회 일정도 잘 맞춰서 설계해봐야겠네요.

일단 나가야 한다는게 중요하다는 말씀과 미국에 국한되서 생각하지는 말라는 말씀 참고하겠습니다.

기숙사 등등은 조언해주신 대로 추후 고민하도록 해보고,
포닥 중에도 아껴야 겠지만, 한국서 남은 기간 동안 경제적인 준비를 해서 나가야할 것 같기도 하네요!

우버는 말씀해주신대로 생각도 않고, 우선 포닥 생활에 올인 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정말 가족들과 함께 준비해야하는 과정이네요.
이전에 작성하신 글들도 참고해서 잘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사 업무 화이팅 하시고, 건강 유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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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준비생19  |  05.16 05:36     
안녕하세요, 포닥을 알아보실 준비 하시는 것에 대해 몇가지 도움 될 수 있을까 해서 답변 드립니다.
저는 이번 1월에 해외 포닥을 나왔으며 컨택은 작년 4월부터 진행을 했었습니다. 글쓴이 님과 같은 분야인 DDS 분야이구요. (4월 지원, 5월 1차 스카이프, 6월 2차 스카이프, 7월에 확답, 20년1월 전까지는 제가 진행중이던 연구들이 있었기에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포닥 갈 연구실을 고려할 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요소들은
1. PI께서 분야에서 명성있으신 분인지, 그동안 해온 연구가 나와 어느정도 세부성이 맞는가, 최근 퍼블리케이션 내용
2. 내가 관심있는 연구 또는 주제를 진행, 발전 시키는 데 있어서 이 연구실의 주제와 연관이 있고 가능한지, 또는 장점 (기존에 제가 해왔던 연구분야에서 너무 벗어나지 않도록)
3. 연구실의 규모, 포닥의 수 (연구실의 크기, 사람의 수에 따라 단점 장점이 있다고들 얘기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관심있던 연구논문들을 참고하여 연구실 리스트를 만들었고 대략 10-15개 연구실 중 1순위로 2군데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CV, cover letter, 프로포절 형식의 연구주제제안)
다행히 하나 연구실에서 답변을 받아 현재 포닥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국가는 미국은 아닙니다.
스카이프로 인터뷰하였을 때 피피티 30장 정도 분량으로 제 연구들을 소개, 설명하였고 (rationale, 주요 결과, 결론) 가고자 한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주요 실험기법들을 제 연구에서 많이 사용했다는 점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과제나 가족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르고, 윗분들께서 많이 설명해 주신 듯 하네요. 국가가 지향하시는 곳과 달라 정확한 비교를 해볼 순 없겠지만, 제 경험 짧게 서술해 보았습니다. 추가로 동기 중에도 1명이 저와 비슷한 시기 미국으로 포닥을 나갔는데 현재 미국은 대부분의 연구실이 최소의 진행중인 실험 외에는 연구실 자체를 많이 닫았다고 하네요. (Ex, 동물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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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t  |  05.19 11:22     
안녕하세요! 답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DDS분야로 포닥 가계신 분이 있어서 정말 반갑네요!

준비를 철저히 하셔서 그런지, 상당히 부드럽게 일이 진행되셨네요~

연구실 갈때에 고려해야할 요소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말씀하신대로 제 연구 부분에서 더 이점을 가질 수 있는 방향으로 조금 더 넓혀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인터뷰 준비 방법도 상세히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미리미리 준비해 놓을 수록 좋겠네요~

조언해주신 부분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p.s.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혹시 지금 포닥하시는 곳을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제가 골라서 갈 수 있는 입장도 아니라 허황된 생각일 수 있지만..
한인 사회나, 주변 환경이 한편으론 걱정이 되서요~
가족들과 함께가서 한인들이 조금 많은 곳에 정착하면 아내와 아이가 적응하는데 조금 덜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있어서 미국 쪽으로 조금은 기울게됐었던 점도 있긴 한데, 말씀해주신대로 제 분야 연구하시는 분들 찾아보니 여러 국가에 계셔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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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roGaia  |  05.16 23:24     
CV, Cover Letter, Proposal 중에 무엇이 가장 먼저 잘 준비가 되어야할 까요?
가장 중요하다곤 못하지만, 다른것 보단 Cover Letter를 잘 쓰세요. 쓰는 방법이야, 인터넷좀 찾아보면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되고, Cover Letter가 흥미롭지 않으면 다음은 안봅니다. 저도 미국에서 다른 포지션의 사람을 뽑는 입장으로서 간략하게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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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t  |  05.19 11:25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서류 작성하는 부분도 막막했는데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알려주셨네요.

cover letter를 흥미롭게? 느껴지게끔 스토리를 잘 짜봐야 겠네요!

열심히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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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borator..  |  05.21 15:19     
안녕하세요. 보통 읽고 마는데 구체적으로 고민하시고 생각하시는 모습이 뭔가 눈에 선해서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답변 적어 봅니다 ㅎㅎ 저도 막 박사를 마치고 이제 포닥 나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여러모로 힘들게 하는 때이지만요.. 먼저 궁금해하시는것에 대해 제 의견을 드리자면,

A1) 지인들 중에 학문후속세대로 지원을 먼저 받고 가신 분이 있고, 다른 분은 중복으로 받을 수 있게되어 다양한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이런이런 펀딩을 신청하려고 하는데, 되면 인건비는 내가 충당할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한 경우고, 후자의 경우는 “이런이런 펀딩을 신청하려고 하는데 월급을 준다고 해서, 중복수혜가 가능하다면 신청하고자 한다.” 라고 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정답은 없고, 가시려는 곳에서 어떤 펀딩으로 어떻게 월급을 주실지가 관건일 것 같네요.
꼭 포닥 시작과 맞춰서 받으실 필요는 없으세요. 가시려는 곳에서 월급이 나오는 펀딩이 있는 경우 받아서 가시고, 펀딩으로 월급 받으시면서 신청하셔서 나중에 받으셔도 됩니다. (교수님들에 따라서 우리는 우리 펀딩으로 월급 줄 테니까 그런 외부 인건비는 너 알아서 챙겨라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이 부분은 교수님과 이야기를 잘 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A2) 저 같은 경우는 와이프가 미국에서 공부 중이라, 그 학교로 꼭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학교에 관련 전공 교수님들을 쭉 리스트업을 해서 차례대로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것을 100% 맞춰서 가기는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전까지 배운 것을 쓸 수 있는 것이 30-50%만 되어도 정말 좋은 경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전에 배운 것 + 앞으로 할 것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랩을 찾으시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인터뷰의 경우, 저는 미국에 잠깐 갈 일이 있어 2명은 직접 만나서 이야기도 했었는데, (그 분들은 저를 뽑지는 않았습니다ㅠㅠㅎ) 만나서 이야기 한다는게 정말 큰 도움이고 경험이라는걸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인터뷰와 발표를 몇 개 잡아서 순방하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이야기 해주셨지만, CV와 cover letter는 항상 준비해두시고 수시로 업데이트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셨던 연구들도 ppt로 준비되어있다면 학회 같은 곳에서 사람들을 만나서 바로 스캐쥴을 잡아서 이야기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포스터나 오럴이나 발표 기회가 있을 때, 보러 오시는 분들이 포닥 오퍼 생각 없냐고 명함을 주기도 하구요. 저 같은 경우는 졸업이 많이 남은 상태에서 명함을 받아서, 그 자리에서 뭔가 하지는 못했지만, 관련된 질문이나 연구에 대한 discussion을 주고 받기도 했었습니다. 고맙게도 답장도 잘 해줬던 기억이 있네요. 혹시 논문을 보시다가 관심있는 연구를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궁금한 걸 여쭤보는 것을 시작으로 관계를 다져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대체로 많이 씹히니 마음의 상처는 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ㅠㅠ).

A3) 사실 지금 비자 때문에 강제적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장 가더라도 미국 같은 경우는 어차피 랩이 제대로 운영이 안되고 있습니다. In person으로 일하는 모든 업무가 제제가 걸린 상황입니다. Lock down 해제한 미국의 그 혼란이 앞으로 1-2주 사이에 나타날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나타나고 있기도 하구요. 불행 중 다행인 것인지, 그래도 educated level이라고 해야하나요..교육을 많이 받는 campus town등은 그래도 인식이 좀 있어서 서로 조심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미국이란 나라에도 정말 비상식적인 사람이 많다고 하네요…ㅠㅠ 혹시 급하시지 않다면 조금 천천히 준비하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미국 대다수의 학교들이 재정난을 겪고 있어 새로 사람을 뽑지 않고 있습니다. 잘 알아보시고 예산 편성이 잘 된 곳으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4) 간혹 큰 학교들은 faculty를 위한 가족 기숙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월세가 그렇게 싸지 않고, 아이를 위한 공간은 사실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안전할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하우스가 아니면 아이들에게는 그저 한국의 아파트와 비슷한 환경이라 생각되네요. 집값은 학교나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선호하시는 동네로 가시게되면 아무리 기숙사여도 숨이 턱 막히는 월세가 당장의 큰 부담으로 느껴지실 겁니다. 저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가 아닌 쉐어하우스 같은 곳으로 들어가게 되어 조금 싸게 들어가지만, 매우 오래된 집이라 와이프랑 논의 중입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오퍼되신 후에 학교에 housing 관련해서 문의하면 좋은 방안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쓰다보니 엄청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저도 저번 달까지 계속 인터뷰를 보고 발표하고 준비했던 것들이 아직 다 정리가 안되서 그런지 너무 두서 없게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아직도 이것 저것 알아보고 준비하면서 비자도 신경쓰고 그러고 있는데, 정말 삶의 터전이 바뀐다고 하니 좀 막연하고 막막하네요 ㅎㅎ 가족분들과 좋은 환경에서, 또 하고자 하시는 연구 계속 이어가실 수 있는 실험실 꼭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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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t  |  06.03 09:33     
안녕하세요!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리고, 댓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A1 처럼 여러 방법으로 생각을 해볼 수 있겠네요~ 다행입니다!
A2 처럼 현실적인 조언과 컨택 꿀팁 감사드립니다. 학회가 열리면 제일 좋겠고 안열리더라도 직접 컨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네요~
A3 빨리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져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천천히 준비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A4 숙소 부분은 케바케라서 고민을 좀 해봐야 겠네요~ 우선 혼자 가서 자리를 잡고 가족들이 함께 들어오는 방향도 생각해봐야 할것 같기도 합니다.

구체적인 답변 정말 감사드리고,
전혀 두서없지 않고 머리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고민하고 계획 세우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하시는 연구 흥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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