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쪽 포닥 경험 있으신 분들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회원작성글 vetkim(과기인)  |  04.24 14:23  |  조회 3,717

서울 모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입니다. 

곧 연구실 나가는 지도교수 친인척이자 2년 위 선배(라고 부르기도 싫은)가 

미국으로 포닥을 간다면서 연구실 내/외 할거없이 연봉 5만불이라고 자랑하고 다니는데

 

미국 포닥 5만불이 그렇게 많이 받는건가요?

제가 알기론 세금이 꽤나 많이 떼어지는 것으로 아는데...

포닥 인터뷰 때도 마우스 꼬리 한번 못잡아본 사람이 마우스 실험 엑스퍼트라고 대답하고 

Bradford assay 할때도 blank reduction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인데... WB 전문가라 말하는 대답해서 뽑혔는데

미국가면 바로 짤릴지 궁금하네요.

 

이 모든게 작년에 친인척 본인이 교수 모르게 연구비 횡령 및 페이백 한거 알아내고 나서부터입니다.

한국 연구실에 루틴한 관행인데 제가 과민반응하는걸까요?

아니면 정말 고발하는게 맞을까요?

 

 

 

 

* 본 글/댓글은 소리마당에 올려진 글을 관리자가 2020년 4월 27일 소리마당PLUS에 복사해서 올렸습니다. (원글링크)
태그  #대학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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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Black bear  |  04.24 16:13     
None of your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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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mn  |  04.25 07:17     
222 그런 생각 할 시간에 자기 연구 생각이나 더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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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  04.24 23:47     
https://www.niaid.nih.gov/grants-contracts/salary-cap-stipends
NIH에서 RO1을 받는 경우 올해 포닥 일년차 월급은 미니멈이 $52,704입니다.
대도시인 경우는 4인 가족이 생활하기는 어렵구요. 혼자 살면 studio 렌트비 내고 생활하기엔 적당한 금액이라고 생각됩니다.
J-1으로 오면 처음 2년간은 세금이 면제가 되기때문에 좀 더 생활에 여유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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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  04.25 02:20     
R01이 아니고 NRSA fellowship이나 training grant를 받는 경우에 그렇게 주는 것입니다. 보통은 이 액수에 기반해서 각 학교나 기관마다 물가를 고려하여 적절한 연봉을 정합니다. 제가 있는 학교의 경우 작년 1년차의 경우 48500불이 학교내 기본 연봉이고 제가 포닥을 한 곳은 올해 53,000불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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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  04.25 15:07     
안따라도 됩니다. 몇년 전에 $47,500 정도로 일괄적으로 강제하려다가 실패했고요. 말씀드린대로 학교마다 가이드라인이 따로 있습니다. 그 이후에 제가 다니는 학교는 1,000불 밖에 안올랐습니다. NIH는 그 이후로도 5,000불이 올랐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알오원이 아니고요. 알제로원입니다. 대부분 그냥 알오원이라고 말하긴 하지만 쓸때는 R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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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bear  |  04.25 18:08     
How to pronounce R01 --알제로원이 아니고요 알오원입니다. :"0" is number "0", not letter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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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  04.25 19:29     
어떻게 발음하는가를 말하려고 한 것은 아니고요. 글쓰신 분이 RO(알파벳)1으로 써놓으셔서 어떻게 쓰는가를 설명하려고 숫자 0라는 의미에서 제로라고 쓴겁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대부분 알오원이라고 말(발음) 하지만 쓸때는 R01 (알제로원)이라고 써놓은겁니다. 네.. 말씀하신대로 리서처라면 100% 알오원이라고 발음합니다. 초등학생이면 반반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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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docbio  |  04.25 01:35     
이글 보니 왠지 서울의 모 교수님이 떠오르네요... ㅎ
일단 연구 비리가 있으면 신고 하는것은 맞는데...
한국에서 100% 내부 고발자로 찍힐수도 있는것이구요...
차라리 포닥갈 교수한테 부정했던 내용을 보내는것도 ㅎㅎㅎ

실험에 대해 잘 안다고 해놓고 못하면 계약 2년 넘기기 힘듦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ㅎㅎ WB 하라고 시켜 놓았는데, 못하고 쩔쩔매거나 다른 사람에게
물어 보면 주변에서 알아서 평가가 낮아 지게 됩니다.
교수들도 대충 눈치 채고 자를때 추천 안해주죠

이번에 NIH기준이 올라서 5만 2700불 정도 됩니다.
J1비자라면 세금 감면을 통해 좀더 받을순 있겟지만,
대도시라면 한달 렌트와 약간의 생활비로 혼자로 살순 있습니다만,
가족이 있다면 정말 부족한 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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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  04.25 06:41     
한국 박사 졸업하고 바로 학교에서 포닥하면 보통 3000만원 정도로 포닥 계약하잖아요? 그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한달에 250만원 정도 받아서 세금 떼어내고 해도 한달에 저 돈 다 안쓰잖아요? 미국에서도 혼자서 방값내고 생활비 쓰고 하면 1/3정도 남아서 살짝 모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제가 지금 대도시에 있는데 이 수준이고 만약에 중소도시로 가면 이것보다 훨 씬 여유로울 수는 있겠네요. 그 대신 3~4인 가족이 같이 들어오면 어찌되든 살 수는 있지만 정말 힘듭니다. 한국에서도 3000만원 연봉으로 한가족이 살기 힘들잖아요. 어찌보면 차라리 한국 3000만원이 더 나을 수도 있겠네요. 기술 없고 실력 없으면 미국에서 포닥 오래 못살아 남아요. 미국 PI들이 은근 칼 같이 자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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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mn  |  04.25 07:25     
글쓴이처럼 현실판 남일을 자기 일 보다 더 관심가지고 자기를 계발하기 보다 남 끌어내리려는 데 치중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이는데, 하향평준화 원하면 북한에 가서 살든지
그 에너지를 자기 연구에 바치면 지금처럼 남한테 신경 쓸 필요가 없고 남이 신경 안 쓰일 정도로 잘 되실 겁니다. 그 선배분이 글쓴님이 보실 때는 교수 친인척라 꼬리한 번 안잡아 본 듯 보일지 모르지만 그건 글쓴님의 질투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걸 지 모릅니다. 남 잘못되게 하는데 쓸 에너지와 시간을 자기 잘 되는 것에온전히 집중하시면 교수 친인척 아니라도 반드시 성공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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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리초보  |  04.26 03:19     
비리를 보고서 그 사람이 싫고 신고를 해야하나 고민하는 것을, 남을 끌어내린다고 생각하는 건 본인이 삐뚤어진 것 같은데요? 범법자를 보고 신고하는게 왜 남을 끌어내리는 겁니까? 단지 신고하려면 그에 따른 귀찮은 일들과 수고가 따를수 있으니 할지 말지는 본인이 판단해야 하는거지만요. 그리고 5만불이면 많지도 적지도 않습니다. 적당한 금액을 받으거에요. 그리고 다른분들 말대로, 그 사람이 실력이 없는게 드러나면 교수가 해고할테니, 님이 걱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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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환  |  04.26 11:27     
대도시에서는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생활하기 부족한 금액입니다.
싱글로 온다면야 딱 살기 적당한 금액이지만요.
그리고 운도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그 선배를 뽑은 PI는 나름의 안목을 가지고 뽑았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기대에 못 미치면 레이오프되는것도 PI의 권한입니다.
선배를 부러워 마시고 작성자님께서도 실력을 쌓으셔서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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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flower  |  05.11 18:41     
None of your business 맞아요.
동감 합니다.
밥 별로 안먹고 연구만 하고 온다면(불가능) 모아서 올수도 있고,
싱글이 인생 즐기면서 살기에 적당하지 않고, 조금 더받으면 숨통 트이겠다. 하는 정도입니다.

J1으로 가느냐, H비자로 가느냐에서 따르는 급여 가이드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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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roGaia  |  05.14 06:06     
연구부정 및 돈에 관련된 횡령은 내부고자 아니면 잘 알려지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학교 행정기관에 알리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None of your business 라고 하는 분들도있을꺼에요. 양심에 따라 정직하게 사는게 힘든 세상입니다. 안타깝습니다.
거짓으로 인터뷰했다간, 미국 가면 금방 압니다. 무슨 비자로 오는지 모르겠지만, J1 이던지 H1이던지 그리 자랑할만한 정도는 아닌듯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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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qwer  |  05.16 06:36     
보통 1년 계약으로 먼저 옵니다.
대부분의 경우 1년동안은 실험에 대한 성과는 많이 없겠지만 교수가 유심히 지켜봅니다.
첫 1년은 실험에 대한 결과는 중요치 않은것 같아요 교수들이 보는건 잠재력을 보는 것 같아요 (랩미팅 토론에 많이 발언도 하고 열정적으로 실험 및 자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지요).
맘에 완벽히 들진 않더라도 괜찮게 한다 싶으면 1년이 끝날때쯤 2년 연장 계약을 해줍니다.

자랑할정도의 연봉은 아니지만 연봉 5만불 정도 받는것 같습니다. 한달에 대략 400이상 500미만으로 받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생각보다 5만불이 떵떵거리면서 못 사는 것 같아요. 미혼이면 돈을 약간 모을수 있기는 한데 그닥 많이 모으지는 못할것 같아요.

인터뷰때 거짓말을 했어도 만약 실험실 가서 어깨넘어로 배우면 거짓말이 들통은 안 날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실험실 분위기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잘 가르쳐주고 친철한 사람들이 많으면 괜찮겠지만, 아닌 실험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비판도 많고 비판에 적절히 자기 디펜스를 해야되는데 이게 정말 어렵습니다. 실력이 없으면 솔직히 들통이 날 수밖에 없는 구조인것같아요. 적은 확률이긴 하지만 짤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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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천  |  09.08 05:24     
현 미국 포닥입니다. 연봉은 6만불이고 포닥 연봉 기준을 벗어나서 포닥 직책이 아니라 다른 직책으로 있습니다. 6만불 받아도 월세로 1000불 이상 나가고 생활비가 비싸서 싱글이라면 약간 모으면서 살 수 있는 정도 입니다.

그리고 실력이 떨어지는데 속여서 와봤자 본인이 못 버티고 떨어져 나갈 것이니 그냥 미국 가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 사람들은 미국 와서 시간만 날리다가 별 업적 없이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일을 잘하시면 재계약 시점에 교수님께서 연봉을 올려주신다고 이야기 하실 겁니다.

사실 업계 쪽으로 갔으면 연봉으로 2-5 배 (제 업계 쪽에서는 10만~30만 달러) 더 받을 수 있으시겠지만, 연구에 뜻이 있으셔서 모든 포닥분들이 약간 열정 페이라고 해야 하나 박봉에 고생하고 계시죠.

사실 연봉 5만불 정도면 가족이 있으면 경제적으로 엄청 고생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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