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대학 진학 및 진로 고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ㅠㅠ(제약분야)
1011kevin(일반인) | 08.14 19:37
댓글 8 | 조회 2,390

미리 말씀드리자면 요즘에 누가 아이디 바꿔가면서 질문한다고 고등학생이 진로고민 올리는거 안좋게 보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진짜 어느 대학을 가야할지, 제가 들어온 말들이 맞는지 너무너무 고민되서 글 올리는거니까 안좋게 보시지 말고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현재 과학고에 재학중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제약분야의 연구원이 되고싶고, 3학년때 AP 과목 중의 하나로 생명과학을 선택해서 일단은 화학보다는 생명공학 분야로 대학에 진학을 해보고자 합니다. 
 중간 조금 위의 성적이었는데 3학년때 성적이 낮아져서 쓰고자 계획했던 대학을 쓰지 못하게 될 것 같아요.  그래서 현재 쓰려고 하는 곳이 건국대학교에 있는 융합생명공학과 등이 있습니다. 
학교 담임선생님은 사실 국어선생님이기도 하고 고3 담임을 안하신지도 10년만에 다시 하신거라 상담을 해도 딱히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분명 안전범위 안에 있는 성적이라 생각했는데도 위험하다면서 대학을 자꾸 낮추라고만 하십니다. 
(저보다 성적이 훨씬 높은친구들한테도 그러신다고 하네요.)
학원 생물 선생님이 연구원으로 근무하기도 하셨고 해서 상담을 한번 해보았는데요, 대학은 한국으로 가서 대학원을 미국으로 가고 포닥 과정과 직업을 유럽 쪽에서 찾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하셨어요. 
학원 선생님도 입시를 지도하시는 것은 아니다보니 자기도 어느 대학을 지원하고 해야할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다고 하셔서, 현제 제약분야에서 근무하고 계시거나 그 쪽으로 준비하고계시는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혹시 제가 생각하고 있는 과가 별로라면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혹시 대학을 추천해주실 수 있다면 그런것도 좋구요....


(참고로 우리학교는 모의고사를 한번도 본적이 없어 정시준비를 시작하거나 재수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1. 생각하고 있는 과가 별로라면 어디를 쓰는 것이 좋을지, 혹은 대학을 추천 해주세요.

(제약쪽은 교수님을 잘 만나는것? 그런것도 중요하다고 그랬던 것 같아서요....)

2. 학원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과는 또 다른 방향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주소복사
댓글 (8)
건국대는 절대 가지 마시고요 의대 or 약대 추천드립니다. 그나이 때는 고3에 대학 못가는게 엄청 큰일이라고 생각 될 수도 있는데, 방향 설정만 괜찮다면 재수 삼수 별거 아닙니다. 원하시는 생명공부 하시려면 의대 or 약대 추천드리고요 2022년 부터 약대 수능 복귀 하니 솔직히 3수까진 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의대 약대 성적을 노릴 수 없을만큼 성적이 나쁘시다면 전화기컴재료(신소재) 이런데로 진학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네이버회원 작성글 zz*(비회원) | 08.14 20:24
과학고에서 의대 가기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구요...
약대는 대학을 가야 피트를 볼 수 있는 걸로 알고있어서요 ㅠ 아닌가요?
그리고 과학고는 모의고사를 아예 보지 않아서, 재수하는 선배들 말로는 절대 재수하지 말라고 그러셨어요. 처음 해보는거라 너무 힘들다고.
1011kevin(일반인) | 08.14 20:27
스스로 생각하기에 머리 좋고 공부를 잘한다 생각이 들면 자퇴 검고 정시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모의고사 일반고 고2 까지 정규로 보는거 세어보세요. 몇 번이나 되는지. 그게 변수가 될만한 횟수인지
더잘하고싶다(과기인) | 08.14 20:42
최대한 과학고 프리미엄을 쓸수있는 학교로 지원했으면해요. 솔직히 건대가 괜찮은 학교인 편이지만 작성자님 기준으로는 갈만한 곳이 아니라 생각되요. 건대가서 정말 열심히해서 순위권안에 들고 SPK 석사간 다음에 해외박사 및 포닥으로 미국정착의 길이 있구요. (저를 포함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선택합니다). 한국에서 SPK 박사받고 해외포닥오는 방법도 있고 생각보단 길이 많이 열려있지만,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에 그리고 바로 성과 보여줘야하는 시기라 적응하는데 좀 실패하시구요.
여튼 가장 추천하는건 재수를 하든 삼수를 하든해서, 최소 연고대는 가시길 추천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약대 다시풀릴때 거기 가는게 최선일 수 있구요!!
가공차(과기인) | 08.14 23:20
해외 제약회사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데요. 글 남기신 걸로 봐서는 글쓴분이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별로 없어 보이네요. 재수도 어렵다고 하고 의대 약대 가는 것도 힘들다고 하고...
그럼 선택할 수 있는 경우는 글 남긴 것 처럼 성적에 맞춰 가장 좋은 대학의 생명 관련 학과로 가는 것 밖에 없네요. 건대 융합생명과학과에 다니시면서 실험실에 연구참여도 해 보시면서 적성에 정말 맞는지 그리고 장래 전망은 어떤지 졸업한 선배들의 진로는 어떤지 등등.. 대학 다니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 후에 해외로 박사를 가던지 SPK로 박사를 가던지, 약대 의대 편입 등등의 진로를 생각해 보실 수 있을 것 같구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의사, 약사의 경우 국내 대학이나 제약회사에 자리 잡을때에도 훨씬 더 유리합니다.
헤일렌(과기인) | 08.15 00:13
아하...그렇군요... 제가 알기로 건대 나오신 분들중에 로셰가신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윗분 댓글에서 바로 약대를 가라고 하셔서 순간 당황해서 그런거에요. 2022년부터 약대 풀리는건 몰랐어요ㅎㅎ
시험공부하면서 피트 문제 많이 풀어놓아서 약대를 가는 선택지는 충분히 선택할 수 있어요!
1011kevin(일반인) | 08.15 08:57
1. 일단 최대한 좋은 대학 생명공학을 간다
2. peet시험을 친다 2021년 응시
3. 안되면 2022년부터 수능으로 약대 입학가능하니 수능을 다시 친다.
4. 모두 안되면 졸업후 대학원 해외 석박으로 진학
요정도가 위험부담을 줄이면서 도전하는 방법인거 같습니다. 물론 올인하지 않으면 모두 어렵지만 과고정도면 기본머리 된다고 보고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의대 약대 가라고 하는 이유는 제약연구를 잘 할수 있어서라기보다는 안전하죠 미래가....솔직히 생명공학 관련과와는 비교가 어려워요 버는 돈이며 안정성이며(물론 아니라 하신분도 계시 거지만 현실이 이렇습니다) 경험상 분자생물관련 연구의 수준은 의사/약사들 보다 생명공학 전공자들이 더 좋아요... 하지만 실력만으로 자리잡고 하는것은 아니기때문에 약대/의대를 어렵더라도 추천하는 이유고요 솔직히 출발선이 달라집니다.
ㄱㄴㄷ(대학원생) | 08.15 05:33
과학고 졸업생입니다만 수능 대비를 하나도 하지 않는다니 좀 의외네요.
16년전이긴 하지만 저의 경우엔 2학년 2학기부터는 100% 수능대비체제로 갔었습니다.
영재학교로 전환된 학교인가요? ㄷㄷㄷ

화학이든 생명공학이든 학교를 높은 곳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의대, 약대를 갈 수 있으면 가는 것이 좋겠는데 어려워보여도 도전은 해볼만하다고 봅니다.
재수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절대 재수하지 말라고 하겠죠.
저도 재수해서 의대를 갔지만 재수하면서 재수 권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ㅋ

만약에 저라면
1.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의대/약대 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2. 그게 어려우면 과학고 프리미엄을 쓸 수 있는 학교로 간다.
- 카이스트나 포항공대 그리고 다른 과학기술원 대학정도에는 과학고 프리미엄을 써먹을 수 있을거라 기대해봅니다
- 과거 일본 공대 국비유학도 또 다른 탈출구의 하나였는데 찾아보니 폐지되었더군요.

3. 수시 모집 준비하는데 지장 없는 선에서 나머지 시간은 수능 준비하는데 투자한다
- 고3때 입시 실패했을땐 남은 것은 수능 밖에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학교 제외하면 과학고 출신이라고 해서 딱히 입시에서 우대 받는 것도 없구요. 점수로 승부를 보셔야 합니다.

4. 고3때 합격을 한 학교가 있다면 일단 학교를 걸어 놓고 반수를 한다.
SnakeDocto..(과기인) | 08.15 15:33
© B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