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으로 생명공학과 vs n수해서 의대 고민중인 고3입니다.
회원작성글 행복하자(일반인)  |  08.04 00:39  |  조회 1,408

안녕하세요. 저는 일반고 재학중인 고3 이과생입니다.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서서히 수시로 원서를 어느 대학에 쓸지 고민하면서 수능 공부도 하고 좀 심란한 상태네요. 저는 어릴 적부터 꿈이 의사였습니다. 그래서 내신에 몰입을 했고 작년까지는 의대를 넣어볼만한 성적이 나왔었습니다.(극상위권은 아니었지만요.) 그런데 이번 고3이 되어서 내신이 좀 심하게 떨어져 의대는 정시의 길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서론이 좀 길었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의예과 다음으로 생각한게 생명공학과인데(제가 뇌공학에 관심이 있어서요.) 생명공학과 취업문이 좁다는걸 주변 분들한테서 꽤 들었습니다. 후회하시는 분들도 꽤 봤구요ㅠㅠ 제가 생명계열 연구원 길로 가려면 대학원, 유학 등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야 수월하고 긴 시간을 들여서도 연구직 되는게 어려울수 있다는 글, 의치한수가 연구원이 되는 것에 있어서 더 유리하다는 글도 봐서 그런지 재수를 해서 의대를 도전해야 되나 별생각이 다 듭니다. 의대 성공한다는 확실한 보장은 없지만 제가 오랫동안 꿈꿔왔던지라 포기하고 싶지는 않구요ㅠㅠ 참고로 제가 상향 지원으로 고려대를 생각하고 있는데 제 내신으로는 매우 상향이라 인하대나 경희대,이대, 지거국 그리고 디지스트는 제가 뇌공학으로 관심이 있어서 상향으로 쓸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긴 시간을 공부했을 때 의사처럼 좀 더 확신있는? 명확한 직업을 갖고 싶습니다...그래서 의대 길을 생각중이구요... 제가 대학 졸업 후 취업 걱정 때문에 매우 방황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ㅠㅠ 이렇게 글을 쓰고 보니 모든 길에 다 '확신'이 부족한 상태네요... 이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태그  #진로고민   #생공과   #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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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구글회원 작성글 Wa*****(비회원)  |  08.04 01:11     
꿈이 무엇이었나요?
아직 현역으로서 시도도 해보지 않은 단계에서 차선으로 택할 생명공학 진로 후 생길지도 모르는 미래 걱정...
꿈은 허세였나요?
재수 삼수 n수... 걱정되겠지만... 평생을 해야하는 꿈과 직업을 찾는데 몇년이 문제인가요?
문제는 그 꿈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과 열정 부족 아닐까요? 아니면 아무리 해도 안될 실력이던가...
뼈 때리는 글 써주게 되어 미안합니다만 자극 받아 열심히 하시면 10년 후 뭘해도 잘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의사는 안정된 삶 때문에 가는 길이 아닙니다. 많은 희생이 있어야하고 또한 소명의식이 있어야하는 직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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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자(일반인)  |  08.04 01:27     
조언 감사합니다. 노력과 열정 부족에 순간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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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과기인)  |  08.04 11:00     
30년전에 제가 대학 다닐때 CC였던 제 여자친구가 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학력고사를 잘못봐서 후기로 생명전공으로 왔었죠. 고등학교 3년 너무 열심히 해서 재수는 하고 싶지 않았다고 해요. 4년 내내 의대를 가지 못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제가 편입이라든가 그 당시에 가능한 방법들을 알아봐줬는데 시도도 하지 않았죠. 그렇다고 학과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한 것도 아니었죠. 그래도 공부 빼고는 잘하는게 없으니 학점은 안좋아도 전공 대학원을 가기로 마음먹고 진학했어요. 박사학위도 받고 논문도 잘 내고 해외로 포닥도 다녀와서 지거국 교수가 되었죠. 의과대학 교수가 되어있는 지금에도 아마 의사가 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니 가능성이 있음에도 다시 시도 해보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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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자(일반인)  |  08.05 21:24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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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205(대학생)  |  08.04 14:46     
냉정하게 현실만 따지면 n수해서 의대가는게 훨씬 나은데 끝까지 못갈 확률도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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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자(일반인)  |  08.05 21:24     
맞는 말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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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aptec(대학원생)  |  08.05 01:44     
전 의사 추천입니다. 포닥선생님들 부족한 박봉 월급에 힘들어하시면서, 일은 일대로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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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자(일반인)  |  08.05 21:24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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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를회쳐서(대학생)  |  08.05 17:04     
안녕하세요. 현재 의과대학 재학중이고 지금 연구원 신분으로 기초교실에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었던 학생입니다. https://www.ibric.org/myboard/read.php?Board=isori&id=87109

거두절미하고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가고 싶은 과가 있다면 가족분들과 상의하여 가족이 지원해 줄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도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 궁금한 점은 쪽지 주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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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자(일반인)  |  08.05 21:25     
조언 감사합니다. 쪽지 보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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