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션의 수명
회원작성글 xekh13(대학생)  |  2019.12.17 23:43  |  조회 5,135

안녕하세요 생명과학 관련 학부 졸업하고 약대 대학원에서 석사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석사학위를 받고 나면 보통 연구,개발 분야의 테크니션으로 많이 취업들 하잖아요? 근데 테크니션의 수명은 길어야 십년이라고 많이 들어왔어서요.
또 과장이상으로 승진하려면 박사학위가 있어야한다고 하던데..

1. 석사학위만 가지고 연구, 개발 분야에서 10년, 20년 이상 오래도록 일할 수 있을까요? 제가 아는 것과 같이 과장급 이상으로 승진하는 것은 불가능한가요?

2. 나중에 파트박사를 따는 방향도 있을텐데, 그것 역시 쉽지 않다고 들어서요. 혹시 파트박사에 대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태그  #석사   #파트박사   #테크니션
신고
주소복사
댓글 (8)
시약(과기인)  |  2019.12.18 10:51     
테크니션은 전문대 뽑아서 하는데요 도대체 뭔소리를 하는지
신고
네이버회원 작성글 울트**(비회원)  |  2019.12.19 10:44     
석사, 박사 심지어 포닥까지 하고 랩텍 하시는 분들이 널렸는데 도대체 뭔소리를 하는지? 어디 우물안에 들어가서 사시는 개구리이신가??
신고
네이버회원 작성글 (비회원)  |  2019.12.18 11:31     
1. 오래 일하는 경우가 가끔 있긴 하지만 드뭅니다. 석사 학위 취득 후 제약회사에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롱런은 어려워 보이더군요

2. 파트 박사하시는 분을 옆에서 봤는데 몇 년이 걸릴지 모르기 깨문에 풀타임 박사를 빠르게 따시는걸 권장합니다.

이쪽 필드는 박사가 있는게 여러모로 중요하고 좋습니다.
신고
명품남자(과기인)  |  2019.12.18 16:26     
윗 댓글에 시약 님이 말씀하신 테크니션은 연구실 잡일을 하는 분들을 지칭합니다. 실험기구 청소나 간단한 분자생물학적 실험 세포배양 동물실 청소 및 관리 등을 하는분들이죠.

테크니션중에는 숙련된 테크닉을 요하는 실험을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예를들면.. micro injection-embryo transfer나 복잡한 벡터 클로닝(벡터 자체를 구축하는것), 상당히 전문적이고 어려운 동물실험(뇌, 혈관, 생식등)...
이런 연구실험에 능숙한 분들은 연봉도 상당하고 연구책임자분들이 서로 데려가려고 합니다. 제 주변에도 10년넘게 석사후 연구원으로 한 연구실에서 일하고 계시는분이 있습니다. 계속 일하다가 현 연구책임자분이 정년퇴임하시면 다른분이 '모셔' 가기로 예정이 되있더군요...연봉은 같은나이 박사급이에요...ㄷㄷㄷ 합니다..
요약하면, 경쟁력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또는 하고있는 일을 어느누구보다 잘 한다면) 롱런 가능합니다. 능력이 출중하다면 학위하라고 꼬시는 교수님들도 분명히 있을테지만 안한다고 해서 계약해지당하는 일은 없겟죠??

회사나 특히 병원등에 취업한 연구원분들의 경우 연차가 되어 팀장이나 파트장같은 중간관리자 이상급으로 진급하기위해서는 박사학위가 필요한 경우가 있더군요. 그런경우 파트타임으로 학위를 합니다. 다만, 풀타임이 보통 5년인반면에, 파트타임은 10년씩도 하더군요.. (물론 지도교수에 따라 다르겠지요? 2년반만에 박사 받는 분도 봤네요 ㅎㅎ 의대에서...)
신고
호두맘(과기인)  |  01.07 14:20     
아마도 학교에서 10년 넘게 석사 연구원으로 계셨으면 최소 36살 이상이실텐데요. 정년 퇴임한 교수님의 연구과제에 의존해서 자신의 인건비를 10년 동안 거듭 갱신한 것을 두고, 연구원으로 롱런하는 안정된(?) 커리어로는 보기는 어렵지요. 또한 학교의 박사급 연봉은 대기업의 학사급 연봉보다 낮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당장 PI 과제 몇 개가 끊어지면 바로 고용이 위태로워지는 포지션입니다. 프로 선수처럼 단기 계약직 고용 계약을 얼마나 갱신할 수 있냐인데요. 가족같은 파트너쉽이 아니고서 박사가 아니면 어렵지요. 박사 학위가 필요한 연구과제 신청이나 논문작성 같은 것을 하실 수 있지 않고, 학교 내 석사 연구원은 대개 고용이 전혀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신고
바다소(과기인)  |  2019.12.18 16:40     
10년을 내다보신다면 연차가 오르고 인건비가 증가하면서 아웃소싱이 더 싸지거나, 장비와 시약이 발달하면서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게 되거나, 인건비가 싸고 인구가 많은 나라에 있는 회사에 위탁하면 된다거나, 로보틱스 장비가 쓸만한게 나오는 경우도 생각해 보셔야겠죠. 최근 몇 년 사이에 미국에서 wet lab 비중이 적은 랩들은 임상과 관련 없는 랩인데도 wet lab을 완전히 닫고 100% CRO 위탁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제법 늘고 있습니다. 인건비가 잘 오르지 않는 종류의 일을 하신다면야 물론 비용효율성이 웬만해선 밀리지 않기 때문에 길게 가실 수 있겠습니다만..
신고
누구세요(대학원생)  |  01.03 14:02     
실험실이 너무 힘든거 아니면 박사하고 나오세요...
석사졸은 나이만 먹고, 경력은 없고 그렇다고 잘 알지도 못하구... 솔직히 기업에서 기대도 안합니다. 그냥 쌩자보다 좀 낫겠지... 싶은거...
멍충한 박사라도.... 똑똑한 석사보다는 낫지 싶습니다.
phD 명함에 박고 영업까지 뛰는 사람은 봤습니다만 명함에 MS박는 사람은 못봤어요.

머... 특출난 석사도 있겠지만... 그런사람은 뭘해도 특출나지 않겠습니까...

졸업하고 나오시려나 본데... "재"가 될것같은게 아니면 공부계속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신고
semo(과기인)  |  01.23 03:19     
전공과 연관된 직업을 가지고 20년씩 장기적으로 일하고 싶은 마음이시라면, 아무래도 박사를 받는게 좋아보이긴 합니다. 미국에선 대학연구실들에서 랩메니저나 테크니션을 한명씩은 데리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교수랑 잘 맞고 일잘하면 쭈욱 일하는 케이스들도 많이봤고 회사도 계속 다니면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들었는데, 한국에선 연구실에 랩매니저/테크니션 늘 고용하는 랩이 많지도 않을뿐더러, 워낙 인력 수요대비 공급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왕이면 윗분들말씀처럼 석사보단 박사를 하는게 계속 일할 가능성이 높겠죠.
신고
HOME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B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