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교수님과 학위 과정 의견 충돌
91(대학생) | 11.05 15:03
댓글 7 | 조회 2,247
석사 과정을 이수하고 싶다고 컨택을 드렸었습니다. 교수님이 현 석사생들 졸업 후 석사과정은 모집예정이 없으며 네가 석박과정을 원하지 않는다면 같이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도 좋은 분이고 할수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석박을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같이 지원한 동기들은 모두 석사 지원이였던 걸 알게 되었습니다. 동기는 모두 자대 학부생이며 저만 타대학생입니다. 석사학위만 하고 싶었는데 교수님만 믿고 석박을 지원했던 터라 차별을 받은 거 같아 약간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원래 학위 과정 선택시 자대생과 타대생의 차이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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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그래서 실제로 의견충돌이 발생한 건가요? 아니면 그냥 본인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는 건가요?
이제 와서 서운해하시는 건 별로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어떤 학생에게는 석사를 권하고, 어떤 학생에게는 박사를 권하는 건 교수님의 권한이고 판단이니까요.
하여튼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석사만 받기를 원하신다면 교수님과 의견충돌은 불가피해 보이고요, 최악의 경우에는 학위를 아예 포기할 각오까지도 하셔야할 수도 있습니다.
immlab(과기인) | 11.05 15:19
교수님의 권한과 판단이라는 말이 인상깊었고, 서운해하는 게 별 의미 없다는 말을 듣고 조금 더 깊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91(대학생) | 11.07 10:59
무슨대학 어떤과 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제가 대학원 다닐때는 자대 졸업 학생들 우선 석박통합 과정을 받게 해 주었는데... 요새는 많이 다른가 보내요. ^^;; 저도 타대학 출신으로 박사과정만 석사 지도 교수와 다른 곳에서 받았는데 석박 통합이면 빠르면 4년 정도면 학위를 마치고 졸업할 수 있어 더 좋다고 저는 생각 했는데... 교수님을 신뢰해서 간 곳이면 함께 연구해서 4년 동안 좋은 결과 내면 안정적인 직업 구하기 더 좋은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저는 듭니다만.... 지도 교수님이 왜 자대 학생들은 석사과정만 받았는지는 잘 이해 가지 않지만... 영 궁금하면 교수님께 지금같은 사정이나 의구심을 직접 물어서 해소 하는게 오해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판도라(과기인) | 11.05 15:47
답변 감사합니다. 덕분에 깊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91(대학생) | 11.07 10:57
석박통합으로 지원을 하면서 석사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부분은 이해가 안가네요. 교수님 입장에서는 박사까지 같이 연구할 인재를 뽑았는데 석사과정만 하고 졸업시켜주실 것 같지 않습니다.
"원래 학위 과정 선택시 자대생과 타대생의 차이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부분은 교수님마다 차이가 있을 것 같네요. 보통 차별 대우해서 좋을건 없죠. 똑같이 자기 연구실에서 연구하는 학생일텐데
고나니(과기인) | 11.06 16:20
표현에 대해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석사까지만 연구할 생각이었으나 교수님의 인품이 좋다고 생각되었고, 그렇기때문에 석박까지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라는 의도였으나 표현이 애매하였습니다 :) 답변 감사합니다.
91(대학생) | 11.07 10:57
뭐, 좋게 해석하자면, 동기들로 인해 실험실내 석사 TO는 충분하고, 이제 박사과정 학생을 뽑아야겠다고 생각할때 님이 지원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원생을 가르치다보면,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바이오쪽에서 석사생은 밑지는 장사거든요. 기껏 가르치고 훈련시켰더니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그리고 석사과정으로 뽑았더라도 일 잘하고 똑똑한 학생이면 교수가 박사도 함께 하자고 꼬실 것이고, 일 못하고 사고만 치는 학생이라면, 석박으로 뽑았어도 석사로 전환시켜서 졸업시킬 겁니다. ㅎㅎ 다른 동기는 일단 석사를 해보고 잘하면 박사로 넘기고, 님은 마음에 들어서 처음부터 석박으로 제안했다고 생각하세요~. 너무 상심마시길~ㅎㅎ
병리초보(과기인) | 11.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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